KBS 수신료 해지방법_환불 면제까지 총정리

TV를 잘 보지 않거나 집에 TV가 없는데도 매월 2,500원씩 나가는 수신료는 1년이면 3만원, 10년이면 30만원입니다. 

지금까지 납부되는지 모르고 있었다면 환불받는 방법과 해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 어떻게 하면 수신료를 환불 받는지, 해지하는지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KBS 수신료 해지방법 썸네일



수신료 나가는 이유는?


1. TV 겸용 모니터

저희 집은 컴퓨터로도 사용하고 TV로도 사용하는 큰 모니터가 있는데, KBS는 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OTT 채널만 이용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2500원씩 빠져나가는게 이상해서 찾아보니 KBS 수신료였습니다!!!


2. 주방 모니터

아주 자그마하게 주방에서 방송이 되는 모니터가 있는 집이 있을 것입니다. 

일단 KBS를 보든 안보든 TV가 아니더라도 방송이 되는 무언가가 있으면 안됩니다!!

KBS에서는 수신료라고 명칭하지만 그냥 방송을 보면 통신을 하는거니까 통신세나 다름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수신료를 내지 않는다면 방송법 제65조, 66조에 따라 가산금 또는 추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해지방법



KBS TV 수신료 해지대상은 집에 앞서 말씀드린 TV나 TV가 겸용인 모니터나 주방TV가 없어야 합니다. 

그냥 모니터 같은거에 방송이 나오는게 업어야 하는겁니다! 

그저 컴퓨터 모니터면 괜찮은데 TV 방송이 나오는 스카이라이프 같은 것들이 있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결국 수신료 해지하는 방법은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실제로 시도해본 결과 통화량이 많다고 연결이 계속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지역별 수신료 사업지사를 통해서 해지하는 방법을 써보았는데, 저희 지역은 전화를 아예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한번 tv 수신료 해지가 가능한지 아래를 통해 전화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내심에 한계가 오다가 결국 다른 방법으로 신청해서 결국 해결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들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말소신청하기

TV가 있었는데 없어졌거나 아예 없는 경우 혹은 TV 대수가 줄어들 경우에는 무조건 말소신청 및 등록변경신고를 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신고를 하지 않는다면 계속 수신료 납부의무가 있는것으로 방송법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말소신청 방법은 한전을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국번없이 123번으로 신청하시면 되는데 저는 지역번호를 앞에 추가해서 전화했더니 더 빨리 받았었습니다. 

이와 같은 신청은 앞으로 낼 수신료를 해지 하는 과정입니다. 

미납, 환불과 관련된 사항은 KBS(1588-1801)를 통해 문의해야 합니다.


2. 1:1 문의

전화문의가 너무 안되어서 결국엔 KBS 홈페이지에서 1:1 문의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저는 “전화 문의가 1주일째 되지 않아서 수신료 해지 신청을 온라인으로 하고 싶다.” 라는 식으로 썼고 하루 안에 답변을 받아 해지할 수 있었습니다. 

신청할 때 전기 고객번호 또는 수신료 관리번호를 입력하라고 되어 있는데, 아파트에 사신다면 관리비 청구서에 나와 있는 전기 고객번호를 입력해주시거나 한전에 문의해서 전기 고객번호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수신료 관리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 또한 전화로 문의하라고 답변이 옵니다. 

그래서 저는 “전화가 되지 않으니 수신료 관리번호를 알려주기 전에 사전 질문을 온라인으로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홈페이지 1:1 문의방법


⬇️아래 버튼을 통해 1:1 문의를 하실 수 있습니다.


3. 아파트(공동주택), 오피스텔 / 단독주택, 연립주택, 빌라 해지


①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 관리사무소를 통한 해지

보통 아파트나 오피스텔에는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관리비를 낼 때 TV 수신료도 같이 내게 되는데 이럴땐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TV수신료를 안낼 수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연락하거나 직접 가서 TV가 없으니 TV 수신료 해지를 신청하겠다고 말하면 됩니다. 

그러면 TV가 있는지에 대한 확인서를 작성하고 관리사무소에서 직접 집에 방문하여 TV가 없는지 보고 처리해줍니다.


✔ 온라인 신청


KBS 홈페이지 온라인 온라인 문의 방법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스크롤을 조금 내리시면 ‘아파트 수신료 별도 납부 신청/해지’가 보입니다. 


② KBS 또는 한전에 전화 문의


KBS는 1588-1801 / 한전은 123 번으로 문의하시면 되는데, 저는 한전을 추천드립니다. 상대적으로 전화 연결이 빠르게 됩니다.


③ 단독주택, 연립주택


✔ 빌라 같은 곳은 관리사무소가 없는 곳들이 있습니다. 

직접 KBS 고객센터 1588-1801로 전화해서 TV가 없으니 TV 수신료를 해지하겠다고 문의하시면 처리됩니다.

** 전화 연결이 잘 되지 않는 분들은 위의 1:1 문의 방법 내용을 다시한번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환불방법


환불방법은 온라인으로도 안되고 전화문의만 가능합니다. 전화가 그렇게 안되는데도 전화문의로만 된다는게 거의 환불 하지 말라는것과 같다고 생각해서 누가 이기나 하고 끝까지 전화문의 시도했었습니다.

전화가 연결되면 TV가 있는지 확인하는 질문을 하는데, ‘지금 TV 없고 앞으로도 평생 TV 보지도 않을거라서 수신료 지금까지 낸 것들 환불받고 싶다. TV 없는데도 낸 수신료가 너무 아깝다’ 고 명확히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아니면 계속 물어봅니다.

컴퓨터로 연결 가능하냐고 물어보면 노트북밖에 없다고 하세요! 혹은 컴퓨터도 없다고 말씀해주셔야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수신료 해지 안시키려고 계속 질문하는거에 그냥 다 없다고 대답하시면 됩니다. 꼬투리 하나만 잡혀도 환불 안되니까 다 없다고 해주셔야 합니다. 

나중에 검수원이 방문한다고 하는데, 일단 저희 집은 컴퓨터가 있는데 없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방문 안하고 있습니다. 방문한다고 하면 잠시 치워두면 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를 하더라도 결국 상담사와 통화하고 면제신청 페이지 링크를 문자로 보내주기 때문에 일단 전화를 하셔야 합니다.

상담사에게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그 계좌로 환불이 됩니다.



수신료 면제



1. 대상


✔ 국가유공자

애국지사 / 전상군경 / 공산군경 / 4.19혁명부상자 / 공상공무원 및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상이자 / 독립유공자(당사자, 유족) / 5.18민주유공자 만이 해당됩니다.

영업목적으로 가지고 있는 TV는 면제 대상이 아니고 집안에서 보는 TV가 면제대상입니다.


✔ 장애인

시각, 청각 장애인 중에서도 보건복지부에 등록되어 있는 장애인에 한해서 면제가 됩니다.


✔ 기초생활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면제 대상입니다.



2. 신청방법


면제 대상이 된다고 하더라도 신청을 하지 않으면 면제가 되지 않습니다.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관할 구역의 읍/면/동 사무소에서 수급자 증명서를 발급해서 KBS 수신료 면제 신청을 하러 왔다고 창구에 말하면 됩니다. 

물론 공무원이 직접 신청을 하기 떄문에 만약 누락된 사항이 있다면 제대로 신청이 되지 않으니 직접 한전에 연락하시면 됩니다.

한전에 연락하는 방법은 국번 없이 123으로 연락하면 되는데, 전화 연락이 잘 안되므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번호를 앞에 붙여서 연락하시면 좀 더 빠르게 연락하실 수 있습니다. (ex. 031-123)


✔ 시청각장애인

직접 한전에 연락하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번없이 123 또는 지역번호+123 으로 전화해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 국가유공자

똑같이 한전 123번으로 전화문의하시면 됩니다.



수신료 분리신청


납부 마감일 4일전에 한전 고객센터 (123번)으로 전화하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혹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1:1 상담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수신료 분리신청 방법



마무리


상담사분의 전화 응대 말투는 녹음도 해놨는데, 예의와는 거리가 먼 말투이긴 했습니다.

아마 사람들이 계속 전화오니까 짜증이 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내도 그만 안내도 그만인 금액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 계속 시도를 했었습니다. 

귀찮기도 해서 그냥 넘어갈까 했었는데 연결된 순간부터 ‘이건 무조건 받아낸다’ 라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아무래도 수신료 해지에 관한 문의가 많아서 짜증이 날수도 있지만, 짜증을 내는 부정적인 기운이 결국 저에게도 옮겨 붙기 때문에 같이 짜증을 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저 그러려니 하면서 대처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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